경북도-몽골, K-전통의학 국제협력 MOU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 2024.04.19 12:09

경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몽골 교육과학부·몽골모노스그룹·몽골약학대 간 협력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18일 몽골에서 도와 영덕군, 대구한의대학교, 몽골교육과학부, 몽골 모노스그룹, 몽골약학대학교 등과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와 다자 간 협약으로 △전통 의학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 K-한방 에듀팜 설립 △ 국가 간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협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국제협력은 경북도가 지방소멸 극복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 마을을 토대로 2022년부터 2026까지 4년 동안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에서 시작됐다. 경북도, 영덕군, 대구한의대학은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발굴했다. 지역과 행정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학교는 첨단 스마트 농업기술, 한약재 생산기술, 한약재 국제화 표준화, 스마트농업 기술 수출, 전통 의학 교육 등을 추진하는 기반을 만든다.

이를 몽골과 협력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노스그룹은 제약, 유통, 코스메틱, 건설 등 36개 계열사를 보유한 몽골 10대 그룹이다.


몽골 약학대는 전통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약용 제품과 보조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엥흐암갈랑 롭상체렝 몽골 교육과학부 장관은 "몽골의 의학·약학이 성장하는 단계에서 경북도와 대구한의대를 만나 자국 의학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전통의학이 몽골, 우즈벡, 중앙아시아권의 정부와 대학들과 협력을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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