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꿀꺽' 의혹 노소영 관장 비서…경찰, 사기 혐의로 송치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 2024.04.19 10:40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시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으로부터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비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노 관장 비서로 일한 A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부터 2022년에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해에는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내용을 수사하던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12일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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