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신동 제품 판매 가격에 적용되는 1개월 후행 구리 가격 기준으로 보면 1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8464달러로 전 분기 대비 3.4% 상승했고, 현재 가격(9500달러 수준) 유지 시 2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9097달러로 1분기 대비 7.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광산 노후화, 고금리 여파 속 신규 광산 투자 지연, 파나마 광산 폐쇄 등으로 인한 구리 정광 생산 증가세 둔화로 구리정광 제련수수료(TC/RCs)는 2023년 말부터 급락했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 악화된 제련소 감산이 이어져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급 제한 속 수요 개선 이뤄질 경우 추가 상승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으로 세계적인 포탄 부족 상황이 지속된다"며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풍산은 올해 155㎜ 포탄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고 이는 연매출 2500억원 증가 요인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방산 매출 가이던스는 1조100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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