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넘어 스타일 포털로…에이블리, 코디 콘텐츠 26만개 확보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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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이용자들의 코디 스타일링이 담긴 콘텐츠를 26만개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스타일링과 코디 정보 등 일명 '오오티디(OOTD, Outfit Of The Day)'가 담긴 사진을 올리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는 '요즘코디' 서비스를 오픈한 지 1년여 만의 성과다. 콘텐츠 작성자 수는 12만명을 달성했다.

콘텐츠 작성 이용자를 팔로우하면서 해당 계정의 스타일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서 볼 수도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신의 코디를 기록·인증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수요에 맞춰 발 빠르게 교류의 장을 마련한 점이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앱 내 콘텐츠와 소통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스타일 포털'로의 비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이용자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윕툰·웹소설을 통해 앱 내 볼거리가 다양해지면 신규 이용자 유입과 고객 리텐션이 증가하고, 커뮤니티 기능 강화로 앱 체류시간이 늘면서 더 많은 취향 빅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코디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접하고 셀러는 상품 노출과 구매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코디 콘텐츠를 생산·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스타일 포털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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