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고양시, 광명시, 구리시, 동두천시, 용인시, 하남시 6개 시군을 '2023년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군들은 비상경제 상황 속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출연금으로 적극 협력했다.
경기신보는 각 시군과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6개 시군은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출연금을 확대, 31개 시군 전체 출연금의 26.3%에 해당하는 총 164억원을 출연했다.
고양시는 출연금을 2022년 32억원에서 2023년에는 55억원으로 172% 늘려 시군 중 최대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했다. 광명시는 8억원에서 17억원으로 출연금을 213% 확대해 시군 중 가장 높은 전년 대비 특례보증 확대실적을 기록했다.
구리시는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133% 확대했고 3년 연속 경기신보가 요청한 금액 대비 높은 출연금을 출연했다. 동두천시는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두 배 늘려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전년 대비 출연금 확대실적을 기록했다.
용인시는 23억원, 27억원, 38억원을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금을 확대했다. 하남시는 2023년 경기신보가 요청한 16억원의 175%에 해당하는 28억원을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시군에 선정됐다.
시석중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주신 고양특례시, 광명시, 구리시, 동두천시, 용인특례시, 하남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31개 시군으로부터 총 624억여원을 특례보증 재원으로 출연받아 총 1만9993개 업체에 7471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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