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KTX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선로에 대한 복구 작업이 완료돼 운행이 재개됐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2분쯤 서울역 5번 승강장 선로가 복구 완료돼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합동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25분쯤 경부선 서울역 5번 승강장에서 KTX-산천 열차와 무궁화호 열차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궁화호 앞쪽 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앞에 서있던 KTX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KTX 내에는 승객 287명이 탑승했다. 무궁화호에는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열차 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며 "KTX 승객들은 다른 열차에 탑승했으며 환승 조치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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