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농업분야 최고 공공기관은?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4.04.18 14:46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이 "축평원의 주요 사업인 국민 먹거리 안전은 물론 정부, 농가, 기업,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함으로써 우리 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축산물의 등급·이력·유통 등 다양한 축산데이터를 하나로 연계·통합해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지향하는 축평원의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화 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축평원은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해당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국민이 직접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총 183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축평원은 95.2점을 획득해 목표치 대비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했다. 이는 준정부기관 평균인 89.9점보다 5.3점이나 높은 점수다.

축평원은 그동안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만족도 향상에 힘써 왔다.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축산 유통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고 △꿀 등급판정 본사업 추진으로 국산 천연꿀의 투명한 유통체계 마련 △품질평가 데이터 피드백 서비스를 통해 축산물 품질향상 지원 △ 저탄소 축산물 인증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기반 등을 마련했다.


또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VOC 협의회'를 운영중에 있으며 '국민소통단', 청소년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축산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축평원은 1989년 축산물등급판정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축산물이력관리사업, 유통정보조사사업 등으로 사업적 기능을 넓혀왔다. 현재 7가지(쇠고기,돼지고기,닭·오리, 계란, 말고기, 꿀) 축산물의 품질 평가와 5개 축종(소,돼지,닭·오리·계란)의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또 유통 산업·제도·정보·수급거래 관리 등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소·돼지 등급판정 결과의 정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경매시스템도 구축·확대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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