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주시는 삼성과 LG, GS, 효성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인 4대 글로벌기업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발전, 세계로 확산하고 지역 한계를 뛰어넘은 도시브랜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는 2022년 3월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했다. 지금까지 중소·벤처기업 CEO와 임원 4700여명, 초중고 학생 1400여명이 K-기업가정신을 체험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을 집중 조명해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해 6월27일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참여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진주시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회장 생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를 추진하는 등 기업가정신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은 서양의 기업가정신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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