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기업 경영개선에 3000억 금융지원…K-방산 수출 돕는다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4.04.18 12:51

[the300]

방위사업청은 올해 국내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 금융자금을 지원한다. /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올해 국내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이 되는 기업은 일반군수품 생산 중소기업과 우주·AI(인공지능)·유무인복합·반도체·로봇 등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기업이다.

이 사업은 방산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시중은행을 통해 융자하고 일정 이율의 이자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선정 기업은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10개 협약 은행을 통해 장기·저리로 기업 운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방사청은 그동안 △이차보전 금리체계 개선(기업 부담금리 고정→정부 지원금리 고정) △국방첨단 전략산업 분야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동일연도 내 동일품목 수출자금 융자 2회 이상 허용 △스마트 생산 공정 개선 지원범위 확대 △시설운영자금 융자기간 연장(3년 거치 10년 이내 상환→5년 거치 13년 이내 상환)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K-방산 수출호조세 지속을 위해선 첨단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무기체계의 개발이 긴요하다"며 "정부는 융자사업 추진을 통해 방위산업이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방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중은행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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