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라방 통했다...CJ '컴온스타일' 주문액 1600억 돌파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4.18 13:13
CJ온스타일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을 진행했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CJ온스타일의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이 올 상반기 누적 주문금액 16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흥행 배경은 트렌드한 상품을 발빠르게 소싱해 예년보다 신상품 수가 대폭 확대됐고, 행사 기간 신상품 중심의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확대 편성한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컴온스타일' 기간 매출 상위 80개 상품 중 32%가 올해 입점한 신상품이었다.

채널별로는 e커머스 주문금액이 75%로 가장 높았다. e커머스 구매 고객 수도 지난해보다 23% 신장했다. 컴온스타일 진행에 앞서 멤버십을 개편하고, 행사 기간 모바일 멤버십 혜택을 극대화한 효과로 풀이된다. 매출 상위 80개 상품 중 뷰티(31%)가 가장 많았고, 이어 패션(29%) 리빙(23%) 건기식·일반식품(14%) 순이었다.

매출 상위 80위권에 오른 뷰티 상품의 개수는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지난 1일 유통업계 최초로 CJ온스타일에 입점해 화제가 된 뷰티 브랜드 '브이티(VT)'는 론칭 2주만에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에스티로더', '랩시리즈' 등 프리미엄 브랜드 및 '메디큐브'와 '듀얼소닉' 등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도 증가했다.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이른 더위에 반팔 티셔츠, 티블라우스, 뷔스티에 등 여름 신상품과 선글라스, 선바이저, 샌들 등 여름용 패션 잡화도 인기를 끌었다.

여행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해외는 동남아와 북유럽 실속 패키지 상품이, 국내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워커힐 등의 호텔리조트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은 지난 2월 CJ온스타일 최초 론칭 모바일 라방에서만 53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행사 기간 모바일 라방을 통한 주문율도 높았다. 진공 기술이 담긴 밀폐용기바퀜'은 모바일 라방에서만 7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실링팬 브랜드 '루씨에어',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도 매진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원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과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인 결과 상반기 역대급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찾는 상품과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시공간 제약없이 시청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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