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짝퉁·불법콘텐츠 잡는 마크비전, 연간반복매출 130억 달성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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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솔루션을 운영하는 마크비전이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3년여 만인 올해 1분기 연간반복매출(ARR)이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ARR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추가 비지니스가 발생되거나 이탈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연간 매출을 의미한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을 탐지·분석·제재하는 서비스를 2021년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ARR이 100만달러(약 13억원)에 도달했고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대비 3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고객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제품 영역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고객사 확보와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마크비전은 국내외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과 무단판매를 탐지·제거하는 '마크커머스'에 이어 2022년에는 불법콘텐츠 자동 차단 플랫폼 '마크콘텐츠'를 출시했다. 지난해는 글로벌 상표 워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마크비전은 오는 2027년 ARR 1억달러(약 1300억원)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 보호와 관리를 넘어 IP 라이센싱 운영 업무 지원을 통해 IP의 생애주기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브랜드사와 콘텐츠사가 필요한 서비스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객사가 겪고 있는 문제에 집중하며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의 IP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IP 종합관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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