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18일 새벽 2시 GTX-A 성남역 인근 터널에서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GTX-A운영, 한국철도공사, SR, SG레일, 분당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국민참여단 20명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열차 테러 대비 1차 훈련에서 승객 구조와 대피 과정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2차 훈련은 탈선(가정) 차량과 파손된 시설의 복구를 위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탈선된 차량을 레일 위로 들어 올리기 위한 장비이동, 레일/선로전환기/전차선 등 파손(가정)된 시설 복구 과정을 진행했다.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은 훈련열차와 터널입구, 승강장 피난구역 등 주요 훈련 위치에서 훈련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국민참여단도 대피시 문제점이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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