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타임스스퀘어에 '3D 눈표범'을 띄운 이유는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 2024.04.18 10:43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차원(3D)으로 구현한 영상을 공개했다.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한다.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다.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관련 피켓을 들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메시지를 확산한다.


LG전자는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커리큘럼을 무료 배포한다. 두 단체와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 달러(약 2억원)를 후원한다.

LG전자 다른 해외 법인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고객에게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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