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0배 미만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편"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바이오 및 F&C 사업부문의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컸던 점이 주가 부담 요인이었던 만큼, 비식품 사업 턴어라운드는 CJ제일제당의 연결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라는 두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CJ제일제당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7조2810억원, 47% 증가한 372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가공식품 수요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 사업은 지상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있으나 주력 국가인 미국에서는 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바이오 부문은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이 이뤄짐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F&C 부문은 베트남 양돈 가격이 상승해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적자 규모를 대폭 축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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