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 본격적 상승 국면…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4.18 08:09
신한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1분기부터 클라우드를 통해 본업이 성장 가도에 오를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글과컴퓨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508억원, 영업이익은 89.7% 늘어난 46억원을 전망한다"며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투자 낙수효과가 별도 기준 매출액 성장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온프레미스 버전 문서 소프트웨어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성장이 더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별도 매출액 중 클라우드 비중은 9.3% 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 클라우드 매출액 비중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주력 연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를 매각하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고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며 "한컴라이프케어를 매각하면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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