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시다 日총리와 15분간 통화…"정상 간 소통 계속"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04.17 20:25

[the300]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전신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올해에도 정상 간, 외교 당국 간 격의 없는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제안으로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관계 진전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 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태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작년 일곱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쌓은 견고한 신뢰 관계와 양국 간 형성된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내달 중에는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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