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씨앤씨는 RPA·AI(인공지능)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RPA가 생소했던 2017년부터 다양한 기업·기관의 RPA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인재 개발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덴소코리아는 국내 2000여명 임직원을 둔 덴소의 한국 법인이다.
이번 덴소코리아의 RPA 구축 사례는 일본 본사뿐 아니라 중국 소재의 덴소 계열사에 소개되는 등 업무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이목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타 덴소 계열사보다 RPA 성과가 월등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덴소코리아는 이에 따라 KSC&C 측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덴소코리아는 2019년 H자동차 정보세미나 및 덴소본사의 RPA 구축 사례를 통해 RPA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해당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듬해 KSC&C와 글로벌 1위 RPA 솔루션 기업 UiPath(유아이패스)를 RPA 구축사로 선정했다. 2021년 파일럿을, 2023년 RPA 정착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RPA로 8만여 시간을 창출하는 효과를 냈다고 KSC&C 측은 말했다.
권택구 덴소코리아 실장(RPA 책임자)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RPA 프로젝트 결과에 대해 개선한 것 등이 성공적인 RPA의 계기가 됐다"며 "각 조직에서 선정된 핵심 리더들을 중심으로 전체 조직이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성과에 대해 적절히 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RPA 구축 전문기업인 KSC&C와의 장기적인 관계로 업무 환경을 깊이 이해한 RPA가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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