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매화?" 비웃음 산 중국 기차역 조감도…어떻게 생겼길래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4.17 15:50
논란이 된 난징북역 조감도. 매화를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사진=X(엑스, 구 트위터)

중국 난징시의 기차역 조감도가 여성용품을 닮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난징시의 지역 명물인 '매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난징북역의 새로운 조감도를 승인했다.

그러나 기차역 설계도가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선 매화가 아닌 '여성 생리대'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국 본토의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해당 소식이 퍼져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거대한 생리대다. 매화랑 닮았다고 말하기 민망하다" "다른 사람들은 생리대를 닮았다고 바로 알아챘는데 건축가는 왜 그걸 몰랐나" "이번 기회로 수치스럽게 느껴왔던 여성용품에 대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디자인은 시대를 앞서 나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차역 공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건설 비용만 약 3조7000억원을 웃돈다. 면적은 약 37.6평 방 ㎞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화제가 된 건물은 난징북역 기차역뿐만이 아니었다. 북경에 위치한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 사옥은 독특한 모양으로 '큰 사각팬티'를 닮았다는 오해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CCTV 사옥./사진=X(엑스, 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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