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 공연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4.17 15:30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6일 대극장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올해 취임한 김성진 예술감독의 취임공연이다. 김 감독은 부드러운 봄 향기와 함께 섬세한 기획으로 새로운 시작, 변화를 알린다.

우선 오프닝 공연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강상구 작곡가의 '휘천'으로 시작한다. 이어 1998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위촉, 초연한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와 2023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연주한 리코더 협주곡 '삘릴리'를 선보인다.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은 경기도 민요와 국악관현악, 합창을 결합한 작품으로 경기도 고유의 정서를 담고 있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특정 민요의 주제, 멜로디를 각 곡마다 새롭게 창작했다. 작곡가 우효원은 국악기의 전통적인 연주 방식에 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해 경기민요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적 언어와 경기도 민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발견하여, 진화하고 있는 전통음악의 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새로운 장르인 만큼 우선은 새로운 곡이 대거 필요하다. 익숙한 민요는 낯설게, 낯선 민요는 친근하게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곡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무대 연출을 가미해 더욱 극적인 공연을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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