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립된 에티포스는 차량이 다른 차량, 도로, 신호등 같은 사물과 정보를 통신하는 V2X 솔루션을 개발해 온 스타트업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장비기업 키사이트와 함께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V2X 모뎀을 개발하기도 했다.
V2X는 커넥티드카 및 레벨4 이상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통신 기술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V2X 통신 정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에티포스는 국내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V2X 모뎀 및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독일 등 해외에서도 사업 파트너들과 개념실증(PoC)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유치는 V2X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에티포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인프라용 및 애프터마켓 차량용 V2X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차량용 통신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V2X 반도체 IP(지식재산권)을 공급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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