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으로 푸바오 데려오자" 민원…서울시 답변은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04.17 13:16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사진=뉴시스(에버랜드 제공)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한국으로 다시 데려오자는 민원에 서울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따르면 시 동물기획과는 푸바오를 서울대공원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에 답글을 달아 "중국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 동물기획과는 "(시민의 제안이)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마음 아파하며 국내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희망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며 "서울대공원도 시민들의 아픈 마음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다만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환경에 잘 적응해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앞서 한 시민은 "시민 성금과 시 예산으로 푸바오를 유료임대해 서울대공원으로 데려오자"고 제안했다. 지난 8일 올린 게시글에 1150명이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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