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본격화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4.04.17 10:10
이뮨온시아 로고/사진= 이뮨온시아 홈페이지
유한양행 자회사인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51대 49 비율로 설립한 합작사였던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말 유한양행이 파트너사의 지분을 전량인수하면서 6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뮨온시아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개발과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T셀과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개발회사다. IMC-001(PD-L1 단클론항체)은 임상 2상 NK/T세포 림프종에서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을 입증했다.(69% 객관적 반응률) IMC-002(2세대 CD47 단클론항체)는 임상 1a상 고형암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IMC-002는 2021년 4억700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중국 3D메디슨에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을 허락한 바 있다. 현재 임상 1b상을 진행 중인 IMC-002는 다음 달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임상 1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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