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1조원 받고 'LIV 골프' 이적?… "가짜 뉴스" 일축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4.17 10:16
로리 맥길로이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에서 열린 '2023 최종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두 '레이 투 두바이'(시즌 랭킹 1위) 트로피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0. /AP=뉴시스

영국의 프로골퍼 로리 매킬로이(35)가 'LIV 골프' 이적설을 부인했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후원하는 신생 골프 대회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은 로리 매킬로이가 LIV 골프 이적설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매킬로이 측은 언론에 LIV 골프 이적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며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무가지 '시티에이엠'(CITY A.M.)은 매킬로이가 8억5000만달러(약 1조1810억원)를 받고 LIV 골프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세계 남자 골프 랭킹인 OWGR(Official World Golf Ranking) 2위에 올라가 있는 스타 선수다.


가디언에 따르면 매킬로이 에이전트인 션 오플래허티는 시티에이엠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매킬로이 본인도 "LIV 골프로부터 그런 돈을 제안받은 적도 없고, 먼저 이적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내 미래는 PGA 투어에 있고, 이 생각은 한 번도 달라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오는 18일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다섯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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