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17일 오전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만들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면서도 "제일 좋은 건 (22대) 개원 전에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 하는 건데 개원 후, 혹은 연말까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12석의 쇄빙선을 갖췄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8석의 쇄빙선을 더 갖추고 싶다"며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데에) 소통이 잘 되는 소수정당이 있을 수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또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시쳇말로 쪽수를 막 늘리는 데 집중하면 당 정체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다른 당의 구성원을 빼오면 또 얼마나 욕을 먹겠나"라며 "자연스럽게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던 분들 혹은 넓은 의미에서 범민주 진영을 지지한 유권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방식과 시간에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제로 막 꿔오고 해야 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목표는 분명하나 천천히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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