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아티스트·콘서트 규모 확대로 성장 전망-삼성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4.17 08:46
(인천=뉴스1) 권현진 기자 = 에스파 지젤(왼쪽부터)가 윈터, 닝닝, 카리나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권현진 기자
삼성증권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아티스트 라인업과 콘서트 규모가 확대되며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0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261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음반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나 NCT127, SM TOWN(@도쿄돔), 샤이니 등 대형 해외 투어가 진행되며 모객 수와 MD 매출이 동반 증가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에스엠에서 전년 대비 규모 있는 투어가 진행될 예정으로 모객 수 확대에 따른 공연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데뷔한 보이 그룹 라이즈(RIIZE)와 올해 데뷔한 NCT WISH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팬덤을 키우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인 걸그룹 론칭과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M&B)과 협업해 준비 중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어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2. 2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5. 5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