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3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A(디스플레이 광고)와 플랫폼 모두 부진한 광고 업황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넷플릭스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데 넷플릭스 요금제 가입자가 저조했고 CPM(1000회 노출 당 광고비)이 높아 성장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부터 넷플릭스 CPM도 기존 8만원 수준에서 5만원 수준으로 하향했고 최근에는 1+1 프로모션으로 경쟁사 티빙과 유사한 수준(2~3만원대)으로 광고비가 내려 광고주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최근 1년 동안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넷플릭스와 테무 등 단기 테마성 이슈 위주로 움직여왔는데 이들의 이익 기여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이슈 없이 디지털 광고 업황 회복만으로도 충분히 하반기 이익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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