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점유율 하락·실적 역성장…주가에 과도한 반영-대신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4.17 07:54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사진=뉴스1

대신증권은 네이버(NAVER)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17일 분석했다. 현재 주가는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예상한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4855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996억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피드, 숏폼의 광고 인벤토리 등의 증가로 DA 순성장 전환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커머스는 네이버쇼핑의 국내 시장 성장률 하회가 예상되지만, 브랜드스토어 수와 포쉬마크 광고 매출 증가 등 전체 실적은 전 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국내 사업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네이버를 포함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 플랫폼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간 지속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광고, 이커머스 업황의 성장 둔화에도 동사의 10% 이상 꾸준한 이익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경쟁 플랫폼 등장에 따른 점유율 하락과 실적 역성장까지 감안한 우려가 다소 과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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