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라틴 뮤지션 '얀델' 음악 저작권, K-스타트업이 샀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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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지식재산권(IP) 전문 투자·관리 기업 비욘드뮤직이 세계적인 라틴 뮤지션 '얀델(Yandel)'의 음악 저작권과 인접권 일부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욘드뮤직은 현재 약 3만3000곡의 음원 카탈로그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라틴 음악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글로벌 음악 IP 매니지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얀델은 라틴과 레게 음악 장르에서 주목받는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 뮤지션, 음반 프로듀서다. 세계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월간 리스너 수가 2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곡인 'Yandel 150'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4억2400만뷰를 넘었다.


비욘드뮤직은 2022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캐나다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그렉 웰스(Greg Wells)의 카탈로그를 인수한 바 있다. 그렉 웰스는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존 레전드, 두아 리파, 퀸시 존스, 케이티 페리 등 팝가수들의 노래를 작곡 및 프로듀싱했다.

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는 "라틴팝과 K-팝을 포함한 아시아 대중음악의 눈부신 발전 과정에는 비슷한 경향이 있다. 두 음악 시장에서 탄생하는 수준 높은 음악을 상호 공유하고 연계해 시너지가 발휘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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