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개 대학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받아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4.16 15:28

경남도 최대 지정 위해 TF 구성·실행안 마련 추진

경남도청 전경./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국립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예비지정에 전국 20개(33개교)가 선정된 가운데 경남은 전국 최다인 4개(7개교)가 선정된 상태다.

국립창원대는 도립거창·남해대와 통합, 한국승강기대·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합 등을 통해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 벨트를 구축한다.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 설립 등 과학기술원 형태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도 추진한다.

인제대는 김해시, 가야대·김해대, 김해상의와 연계한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전략에 허브캠퍼스 시범 운영 등 계획의 실행력을 보다 강화해 성과를 창출한다.

경남대는 창원 재도약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및 밀착형 기업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추진하기로 해 예비지정을 받았다. 프로젝트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확장캠퍼스, AI·SW융합 전문대학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연암공과대는 울산과학대와 함께 지역공장(LG, HD현대) 기반 가상현실과 연계한 실습병행 생산공장인 심팩토리(SimFactory)를 활용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등을 공동 협력하는 연합대학 모델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의 4개, 7개교는 오는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하며 교육부는 평가를 거쳐 8월 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남도는 올해 2개 이상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시군·대학·산업계와 대학별 맞춤형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역대학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연계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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