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첫사랑이었던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 오프닝에서 박지민 아나운서는 "유부남 선배님들의 첫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김응수는 "저는 일곱 살 이후로 남녀칠세부동석"이라며 "(내 인생에 여자는) 아내 말고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눈치를 보던 문세윤도 "저와 똑같다"며 농담했다.
이어 문세윤이 "아내 입장에선 남편의 첫사랑이 나인 게 좋은지 궁금하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그게 좋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앞서 오은영 박사는 2021년 한 예능에 출연해 "의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남편과 9년 연애 후 결혼했다"고 밝혔다. 오 박사는 피부과 의사인 남편과 서로가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올해로 결혼 31년 차가 됐다고도 밝혔다. 그는 "남편이 결혼하고도 (매년) 생일에 꼭 카드를 써 준다"며 "평소에도 다정한 편인데, 카드에는 더 오글거리는 표현이 가득하다"고 했다. 이어 "카드를 보면 뜨거운 마음이 올라오는데 이게 행복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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