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54분 현재 1398.6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시30분쯤 140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돌파한 건 2022년 11월7일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약 5개월 만에 106선으로 뛴 상태다.
여기에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단 분석이다. 미국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금리인하 시기 기대가 꺾이는 모양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