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DF에 배정된 예산이 600억셰켈인 점을 고려하면 이란의 공습을 막기 위해 방공 체계를 가동하는 데 IDF 예산 약 9%를 쓴 셈이다.
아미나흐 준장은 특히 "이란의 (외부 공격) 방어 비용은 우리 비용의 10%도 안 된다"며 "이를 근거로 미래를 예측해 보면 1년, 2년 또는 5년 후에도 이란은 50번의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과 같은 대규모 공습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예산 증액과 미사일 요격에 사용할 수 있는 미국산 전투기 조달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해 이스라엘의 전 재무부 수석 경제학자 요엘 네베는 이란 공격 방어 비용은 '일회성' 비용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IDF는 이스라엘 방공망이 지난 13일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드론 약 350기의 99%를 요격했다며 "이스라엘 공군 능력을 파괴하려는 이란의 시도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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