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을 위해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절친들을 초대하는 오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아는 3층 단독주택에서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3층 단독주택의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이 있었고, 2층에는 아들과 오윤아의 방이 있었다. 3층은 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오윤아는 "이사 온 지 2년 좀 넘었다"며 "아들 때문에 여기로 이사 오게 됐다. 아들이 집에서 뛰고 갑자기 소리도 많이 내고 해서 (전에 살던 집에서는) 주민들이 불편해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조용할 것 같아 빌라로 이사 가니, 층간소음이 심하고 나갈 데가 없어서 (아들이) 복도에서 책을 보는 모습에 '이건 안 되겠다' 싶었다"며 "이 집을 짓고 있을 때 만났는데, 처음 와서 트램펄린도 설치했다"고 했다.
그는 "(아들이) 너무 행복해한다. 웃는 소리를 들으니 좋았다. (웃음소리를 들으니 저도) 행복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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