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국내 최대 게임대전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최지' 선정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 2024.04.15 17:31

대회기간 3만명 방문, 전세계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 400만명 예상

2023리그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서머 결승전 개최 장면./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5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유한회사가 주관하는 '2024 리그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개최지로 경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한국e스포츠협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올 1월 후보 도시에 이름이 올랐다.

이후 LCK 제작팀 관계자들과 e스포츠 협회 관계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2월23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지난 11일 서머 결승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는 2022년 강원 강릉시와 2023년 대전시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6일 경주실내체육관 인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된 LCK 팬 페스타(LCK Fan Festa)를 시작으로 다음날 부터 양일간(7·8일)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 12년째를 맞이하는 LCK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팬과 시청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리그로 지난해 대전에서 개최된 결승전은 약 3만명이 현장을 방문하고 국내외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1일 기준)는 400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LCK 결승전은 해외 유명 스포츠팀 내한 경기보다 지역에 대한 홍보와 파급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미, 유럽 등에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주 대회를 계기로 경북이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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