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넥스, '부천세종병원'에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에나드' 공급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 2024.04.15 16:52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박수민,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최근 부천세종병원과 '에나드'(EN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12월 인천세종병원 공급에 이은 성과라고 회사는 말했다.

'에나드'는 위·대장내시경 검사 시 이상 병변을 도형과 알림으로 실시간 표시해 의료진의 영상 판독에 도움을 주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인천세종병원 관계자는 "선종발견율이 1% 상승할 때마다 대장암 위험은 3%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AI 보조로 병변을 더 정확히 발견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첨단 의료로봇, AI 의료장비 등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경인 지역 의료기관이다. 본관 및 미래관(건강검진센터) 내시경실에 에나드를 전면 도입한 바 있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인천세종병원에서 제품의 효용성을 일차적으로 검증받음으로써 부천세종병원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은 에나드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에 에나드를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위)부천세종병원 전경/사진 제공=세종병원. (사진 아래)실시간 AI 위·대장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에나드(ENAD)/사진 제공=아이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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