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보면 안 되는데…중국 유치원생, 하원길 신스틸러 [영상]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4.15 14:36

애완견이 끄는 수레를 타고 하원 하는 중국 유치원생의 모습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화제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의 한 유치원 앞에 흰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어린 소녀를 데리러 직접 나무 수레를 끌고 나타났다.

이름이 '바튼(Barton)'인 수컷 래브라도는 유치원 밖에서 소녀를 기다리고 있다가 소녀의 아버지가 머리를 쓰다듬자 익숙한 듯 인력거 앞에 자리를 잡는다. 이후 소녀가 나와 뒷자리에 타면 바튼은 수레를 끌고 집으로 향하며 소녀의 아버지는 그들을 따라간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교사는 "한 부모가 아이를 하원 시키기 위해 애완견을 데려오는 걸 봤다. 그 장면이 재밌다고 생각해서 영상을 찍었다"며 "이들은 사랑과 따듯함으로 유대관계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소녀 아버지의 SNS에 따르면 바튼은 지난 몇 주간 수레를 끄는 훈련을 받았다. 소녀의 아버지가 찍은 영상에서 소녀는 집으로 가는 내내 웃음꽃을 띄었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은 "(이 수레는) 아이들 세계의 롤스로이스다. BMW나 벤츠에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 "개가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있고 즐거워 보인다. (영상에서) 다른 부모와 아이들을 보고 꼬리를 흔들고 있다. '친구들, 우리 먼저 갈게'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녀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지 마라. 부모에게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사달라고 할 것이다"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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