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돈봉투 수수 재판 참석 길에 "의원직 상실 전혀 생각 안 해"

머니투데이 정진솔 기자 | 2024.04.15 10:44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당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4·10 총선에서 당선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돈봉투 수수' 혐의에 대해 "인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우인성)가 심리하는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공판도 함께 열렸다.

허 의원은 "법원에서 진실을 밝혀줄 거라고 믿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의원직 상실 가능성을 묻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성만 의원은 법정에 출석하며 "법정에서 할 이야기는 법정에서 하겠다"고 짧게 취재진에게 말했다. 돈봉투 살포를 계획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이 상실된 임종성 전 의원은 이날 초록색 수의를 입고 재판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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