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X삼성페이 출시 1년…결제액 196% 급증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4.04.15 10:04
네이버페이가 15일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현장결제' 출시 1년을 맞아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사진제공=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가 15일 올해 3월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액이 서비스 도입 첫달인 지난해 4월보다 196% 급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현장결제' 출시 1년을 맞아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현장결제, 네이버 예약/매장결제를 포함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액까지 전체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9000억원으로, 삼성페이를 도입한 첫분기인 지난해 2분기부터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페이 도입 후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사용된 결제처와 사용자들이 받은 결제혜택도 모두 크게 확대됐다.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전국 143만개 결제처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월 50회 이상 현장결제를 이용하는 충성 사용자들이 지난 1년간 적립받은 누적 포인트는 인당 평균 6만원에 달했다.

네이버페이는 결제처나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현장결제 건에 연동된 카드의 결제혜택과 별도로 랜덤 포인트를 지급하는 '포인트 뽑기'를 월 최대 50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한달간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이용 후 참여한 총 포인트 뽑기 건수는 약 2850만건에 달한다.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경험한 곳들은 주로 동네 편의점과 마트, 음식점, 약국 등 일상생활 속의 결제처들로, 실제 지난 1년간 결제처의 73%는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영세·중소 사업자에 해당한다.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도입 후, 연동된 신용카드 결제액 또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네이버페이X삼성페이를 통한 신용카드 결제액은 지난해 4월 대비 1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도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사용자 혜택을 자체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신한카드는 올해 4월부터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이용 시 포인트 한번 더 뽑기와 같은 별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X삼성페이의 성장으로 지난 1년간 사용자에게 제공된 혜택이 영세·중소 가맹점과 카드사까지 함께 선순환 하는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로 일상 어디서나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라며, 삼성페이 이용이 제한된 모바일 기종 사용자들도 QR 현장결제 등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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