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메가와트)다. 연간 3.5GW(기가와트)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발전소는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관리 및 운영 업무를 맡는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부지 확보가 필요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생산한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해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5일에도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들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의무화한 긴급 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시장 수요를 선점, '태양광 통합 솔루션 공급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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