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99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0% 증가한 1458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본 고객과 마일리지 고객이 증가해 카지노 부문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여행객 증가로 호텔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6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489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3일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하며 경쟁 심화로 인한 고객 유출이 우려됐으나 적어도 출혈이 없다는 점은 확인했다"며 "다만 인스파이어와 모객군이 겹치는 만큼 일본 VIP 고객 유출 방어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라다이스가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주가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수급 활성화 측면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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