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굣길 더 안전하게'…국토부, 차세대 교통체계 시범 운영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4.14 11:00
어린이 보호구역내 C-ITS 안전특화 서비스 개념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차세대 기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세종시 나성동 나성초등학교 일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안전 특화 서비스'(이하 '안전특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C-ITS는 차량-차량, 차량-도로인프라 간 교통안전 정보를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안전특화 서비스는 스마트 CCTV, 라이다(Lider) 등 다양한 첨단 교통 상황 검지 인프라로 차량·이륜차·보행자의 위치정보 등을 수집하고 인공지능으로 예측한 충돌상황, 교통사고 위험을 서비스 구간 내 차량 운전자에게 미리 경고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 안전특화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는 운전자는 C-ITS 단말기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상되는 돌발상황 정보를 미리 제공받아 안전위험에 선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C-ITS를 이용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력 합의서를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교통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번 시범사업을 준비했다.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많은 이용자(운전자, 보행자) 확보가 중요한 만큼 국토부는 지역주민 참여유도 및 서비스 설명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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