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결혼했냐고 묻는 방송인 조혜련의 말에 발끈했다.
채정안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채정안은 방송국에서 조혜련과 만났다. 조혜련은 채정안에게 "결혼 안 했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채정안은 "언니 무슨 소릴 하는 거냐"며 "이혼한 지가 언젠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혜련은 "결혼은 두 번 해야 해"라며 "그래야 잘 맞는 사람과 제대로 만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세 번까진 조금 그렇고…한 번만 더 해"라고 부연했다.
채정안은 "언니는 몸 보니까 세 번 해도 될 것 같다"며 반격했다. 조혜련이 별다른 반응 없이 자리를 떠나자, 채정안은 "나한테 인제 와서 결혼했냐고 물어봤다"며 "나 이혼한 지 20년 됐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1977년생 채정안은 2005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채정안은 드라마 '해신', '커피프린스 1호점', '돼지의 왕' 등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