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초대 국수본부장, 메가스터디 사외이사 자진 사임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04.12 17:38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12일 남구준 사외이사가 자진 사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남 사외이사는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지내다가 지난해 퇴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메가스터디교육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사교육 카르텔' 수사를 진행해 메가스터디 역시 수사 대상이었다. 남 사외이사 선임에 논란이 불거졌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선임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취업을 승인했다.


메가스터디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남 사외이사를 선임했다"면서도 "남 사외이사는 불필요한 오해와 의혹을 불식시키고 본인이 몸 담았던 경찰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날 사임 의사를 당사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3. 3 1년에 새끼 460마리 낳는 '침입자'…독도 헤엄쳐와 득시글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속 보이는 얄팍한 계산…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