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출산 1년만에 라디오 출연 "아이 낳고 수족냉증 심해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4.12 13:42
개그우먼 안영미 /사진=머니투데이 DB, MBC라디오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 1년 만에 라디오 스페셜 DJ로 복귀했다.

안영미는 12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에서 스페셜 DJ를 맡았다.

'두시의 데이트' DJ 출신인 안영미는 이날 "재밌게 잘 놀다 가겠다. 같이 놀아주실 거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휴가를 떠난 이석훈 대신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됐다며 "울컥하려고 한다. '브런치카페' PD가 '두시의 데이트' PD였다. 그 인연으로 (오늘 방송에) 나오게 됐다.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를 진행하러) 1년 만에 오는데 1년 같지 않고 어제 온 것 같다. 난 변한 게 없지만, 아이를 낳고 수족냉증이 더 심해졌다. 핫팩을 쥐고 있어야 한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출산 후 몸의 변화는 있지만 막상 만삭 때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그는 "아이를 낳음과 동시에 본연의 안영미로 돌아왔다. 인생은 안영미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안영미는 본인 이야기를 하다가 정작 사연은 두 개밖에 읽지 못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제가 1년 동안 묵언수행하고 살았다. 육아하면서 묵언수행을 했다. 그래서 말이 너무 고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일요일까지 (라디오를 진행)하니까 제 목소리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제 이야기만 해서 죄송하다. 말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2020년 2월 미국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장거리 부부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이로 인해 원정출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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