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한 그릇에 3900원…블랙데이, '블랙 마케팅' 눈길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4.12 13:17
식품 업계가 오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0410은 오는 14일 매장 방문 고객에게 짜장면을 3900원에 판매하는 '국민응원 캠페인 6탄'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고객에 한해 짜장면을 할인가로 판매하며 포장·배달은 적용되지 않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블랙데이를 앞두고 샘표가 전개하는 중식 브랜드 '차오차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HMR(가정간편식) 제품인 차오차이 짜장은 5종이 있다. 샘표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차오차이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골라담기'와 '짜장 10개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블랙데이를 앞두고 블랙타이거 새우를 토핑으로 한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의 하프앤하프 피자 주문 시 최대 30% 할인해주는 '블타슈 하프앤하프'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중식 다이닝 브랜드 도원스타일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상의나 하의, 신발과 액세서리 중 하나 이상의 검은색 복장을 갖춘 고객에게 △도원 짜장면 △도원 소고기 짜장면 △전복 소고기 짜장면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누들 4종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편의점 CU는 농심과 블랙데이 간편식 6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 6종은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로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농심은 12일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하고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블랙데이도 색다르게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기업들도 할인 행사를 비롯해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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