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의혹 해명해라" 유영재에 비난 쏟아지자…'후원금' 쏜 팬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4.12 10:22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에게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로 송출된 유영재의 라디오 방송에 이틀 만에 100만원이 넘는 슈퍼챗이 터졌다. 왼쪽부터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에게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로 송출된 유영재의 라디오 방송에 이틀 만에 100만원이 넘는 슈퍼챗이 터졌다.

유영재는 지난 9일과 10일 유튜브를 통해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을 두고 뒷말이 이어지고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이틀 연속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목소리로 방송을 켠 그는 2시간 동안 선곡 받은 노래를 트는 것에 집중했다.

댓글은 둘로 나뉘어 싸웠다. 한쪽에서는 선우은숙과 결혼 전 양다리, 삼혼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라는 요구가 빗발쳤고, 다른 쪽에서는 "여기는 음악 감상을 하는 곳", "이혼에 대한 언급은 피해달라", "비난보다 위로를 해달라"고 두둔했다.

비난이 심해지자 일부 팬은 후원금인 슈퍼챗을 쐈다. 이틀에 걸쳐 슈퍼챗 38번이 터졌으며, 액수는 총 120만5436원에 달했다.

매주 두 번 진행되는 유영재의 라디오 방송은 주 평균 30만~40만원의 슈퍼챗이 터진다. 이에 비하면 후원금 규모가 무려 세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유영재가 지난 한달간 슈퍼챗으로만 번 돈은 217만원 수준이다.

그는 슈퍼챗과 별개로 자신 명의로 된 후원 계좌를 통해 후원금도 추가로 받고 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유영재는 2022년 10월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둘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지난 5일 1년 6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보름 전까지 사실혼 관계로 산 여성이 있었으며, 알려진 것과 같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유영재는 첫 번째 전처와 이혼 이후 골프선수와 재혼을 진행했다. 유영재가 골프에 관심이 높은 이유 역시 이 지점에 있다. 이 여성과 결혼 생활 역시 오래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영재는 두 번째 여성과 이혼을 끝으로 돌싱으로서 삶을 즐겼다. 다만 이 과정에서 라디오방송 작가 A씨와도 사실혼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했다"며 "유영재는 돌싱이었던 A씨가 2022년 말 전남편 장례를 위해 잠시 지방에 가 있던 2~3주 사이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모두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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