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기준 전동화 사업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향 매출 기반에 추가되는 글로벌 OEM향 수주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반영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ADAS와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 핵심부품의 비중 또한 꾸준히 증가하며 이익의 질과 구성 또한 강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 14조8000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6429억원) 부합을 예상한다. 셀 사급 회계처리 변경으로 매출 외형은 분기별로 약 3,000억 감소함에도 불구, 전장 핵심부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수준의 성장을 예상한다"라며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관련 충당금은 지난해 4분기에 375억 원이 반영돼 있다. 올해 중으로 기 반영분을 소폭 상회하는 추가 설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설정분의 일부 환입 또한 동시에 예정됐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A/S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업계획 수립 당시 예상치인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며 "신규 모빌리티에 복잡한 전장 핵심부품 등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비순정부품 수요가 일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주잔고 또한 올해 계획수준인 93역 4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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