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탄소저감 스마트공장 지원"…중기벤처 ESG 돕는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4.04.12 06:00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중진공은 오는 25일까지 희망 기업을 모집해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기존 설비의 교체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저탄소 경영체계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화학, 식품 등 고탄소 배출 상위 10대 업종이거나 금형, 주조 등 뿌리기술 14개 업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술성 평가와 현장확인을 거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에겐 각 기업에 맞는 탄소저감 스마트공장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컨설팅 등 스마트공장 구축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이와 연계된 제어계측 시스템, 에너지 감축에 효과적인 고효율 설비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교체 대상 설비는 공기압축기, 보일러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다. 하이브리드 변압기, 스마트 배전기 등을 도입해 전력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에너지 효율화가 시급히 요구되는 고탄소 배출 업종에 대한 전략적 지원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조기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수요에 기반한 특화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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