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통역 끝내 스스로 '유죄' 인정했다, 서울서 사라진 뒤 동선 공개... '알림 차단까지' 진짜 치밀하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24.04.11 19:38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3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불법 도박 의혹이 마침내 깨끗하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낮춰달라며 사전 형량 조정 협상에 나섰다는 미국 현지 소식이다.

미국 매체 뉴욕 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타니 전 통역의 불법 도박 및 절도 의혹이 불거진 뒤 약 3주가 지난 가운데, 조사에 있어서 급속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현재 미국 국세청과 국토보안부, 법무부 캘리포니아 중앙검찰청이 현 사건에 관해 조사 중에 있다. 그리고 미즈하라가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다만 형량을 낮추기 위해 사전 형량 조정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라 보도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미즈하라가 한국에서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왔을 때 비행기에서 내리자 여러 법 집행기관의 당국자에게 불려갔다. 다만 체포는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서울시리즈 이후 미즈하라의 동선에 관해 많은 관심이 쏠린 게 사실이었다.

이와 별도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역시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수사권이 없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LA 타임스와 ESPN 등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매년 30~50만 달러(한화 약 4억원~6억 7000만원) 정도에 달하는 금액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사용하기 위해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

그런데 이 돈이 오타니의 주머니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서울시리즈가 한창이던 지난달 21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미즈하라는 즉각 해고 조치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즈하라의 도박 빚은 약 45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후 미즈하라는 파문이 커지자 오타니에게 빚을 갚겠다는 뜻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초 미즈하라는 ESPN이 취재 중인 상황에서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짐접 갚아줬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LA 다저스로부터 해고를 당한 뒤에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에 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을 바꾸며 혼선을 불러 일으켰다.

오타니 쇼헤이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그의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왼쪽)가 경기장에서 응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동료들 가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새로운 통역인 윌 아이레턴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후 야구계와 일부 언론에서는 오타니를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이들이 일부 있었다. 오타니가 자기 계좌에서 돈을 빠져나간 사실을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해당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호기 게되기도 했다. 만약 오타니가 불법 도박으로 인해 빚을 지었다는 사실을 알고 송금할 수 있도록 돈을 주거나 직접 송금했다면, 아예 차원이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오타니 역시 방조 등의 책임이 있으며, 그건 곧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지난 3월 말, MLB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국세청에서 현재 사안을 조사 중이다. 우리는 사법 당국과 같은 조사 권한이 없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찾아낼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언제 상황이 끝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오타니가 불법 도박 빚을 갚을 돈이라는 것을 알고 빌려줬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뉴욕 타임스는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즈하라가 도박 빚으로 알려진 450만 달러보다 더욱 많은 돈을 오타니의 계좌에서 훔친 증거를 잡아냈다. 또 오타니가 계좌 간 거래할 때 오는 알림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등 계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는 증거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결국 미즈하라가 돈을 다른 사람의 계좌에 송금했다고 하더라도, 오타니는 자신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걸 모를 수도 있었다는 뜻이 된다.

계속되는 논란에 오타니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미즈하라 잇페이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면서 거짓말을 해왔다. 저는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종목의 스포츠 경기에도 베팅을 한 적이 없다. 대신 해달라 부탁한 적도 없다. 도박업자와 접촉한 적도, 빚을 갚는 것에 동의한 적도 없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오타니는 "저 자신도 신뢰했던 분(미즈하라)의 잘못이라 슬프고, 충격적이다. 지금도 그렇다. 현재 조사 중이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다. (미즈하라가 저의 계좌에서 돈을 빼간 것을) 전혀 몰랐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쳤다는 것이다. 또 이에 대해 모든 이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타니는 이 사실을 알게 된 배경에 관해 "한국에 있을 때, 한 매체에서 내가 불법 도박업자와 연관된 게 아닌가 물어보는 연락이 에이전트 쪽으로부터 온 적이 있다. 미즈하라는 이런 취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내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다음날 미즈하라는 나와 에이전트에게 '빚은 나 자신이 만든 것'이라 고백했다. 그 빚을 내가 대신 갚았다고 에이전트에게 말했는데, 이 모든 게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미즈하라는 에이전트 측에 "오타니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고 했는데, 오타니는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 주장했다. 오타니는 "이 문제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서울 시리즈 1차전이 끝난 직후의 미팅이었다. 그 자리에서는 모두 영어로 말하고 있었다. 저는 통역이 없었기 때문에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왠지 그런 내용일 것 같았다. 미즈하라는 호텔로 돌아가서 나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렸다. 그때는 도박 중독이나 빚에 대한 것은 알지 못했다. 부채 상환에 동의하지도 않았으며, 송금 또한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결국 오타니는 숙소에서 미즈하라에게 거액의 빚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 도박업자에게 송금한 사실을 들었다고 했다. 오타니는 "대화가 끝난 뒤 에이전트도 그(미즈하라)에게 속았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난 뒤에 구단과 변호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변호사에게 '절도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넘길 것이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충격이라는 단어보다 더한 말로 표현하기에 어려운 느낌으로 일주일을 지냈다. 다만 본격적인 시즌 시작에 앞서 지금은 법률대리인에게 맡겨놓고, 나 역시 수사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마쳤다.

그동안 오타니와 미즈하라 잇페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늘 함께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오타니의 성공 뒤에는 미즈하라 잇페이의 헌신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둘의 관계는 특별했다.

미즈하라 잇페이(왼쪽)와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오른쪽)와 미즈하라 잇페이의 아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고척돔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미즈하라 잇페이. /사진=뉴스1
앞서 ESPN은 "오타니의 대변인은 지난 3월 20일 '오타니가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빚을 갚아주기 위해 자금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이후 미즈하라 잇페이는 ESPN과 전날 90분 동안 인터뷰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미즈하라 잇페이는 자신의 계좌에 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ESPN이 21일 이 내용에 관해 발표를 준비하고 있을 때, 오타니의 대변인은 미즈하라 잇페이의 계좌를 부인한 뒤 변호인단이 성명을 밝힐 거라 알렸다"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웨스트 할리우드의 버크 브레틀러는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의 질문 및 연방 정부의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사법당국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ESPN은 "이후 오타니의 대변인은 더 이상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부했다. 현재 연방 수사관들은 매튜 보이어의 계좌를 조사 중이다. ESPN의 소식통과 은행 자료 등에 따르면 오타니의 계좌에서 보이어 측으로 돈이 입금된 게 확인됐다. 다만 미즈하라 잇페이는 오타니가 도박을 한 것은 아니며, 송금한 돈으로 미즈하라 잇페이의 손실을 충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다 상세한 전말도 공개됐다. ESPN에 따르면 지난해 미즈하라 잇페이는 오타니를 향해 도박 빚을 갚아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런데 이 빚이 450만 달러까지 불어나고 말았다. 미즈하라 잇페이는 ESPN과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제 말을 들은 뒤 분명 기뻐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를 도와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오타니는 저를 위해 돈을 갚아주기로 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오타니가 도박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기를 바란다. 또 저 역시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번에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 저는 스포츠 도박을 다시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약속했다. 그렇지만 이번에 조사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이런 미즈하라의 인터뷰가 모두 거짓말인 셈이다. 오타니는 그 어떠한 도움도 주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오타니 모르게 돈만 훔쳐간 게 다시 확인됐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미즈하라 잇페이. /AFPBBNews=뉴스1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뉴스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타니와 미즈하라 잇페이의 인연은 오타니가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면서 시작됐다. ESPN은 "오타니가 더그아웃과 라커룸, 선수 라운지, 여행, 미디어와 함께할 때마다 오타니를 위해 통역을 했다. 미즈하라 잇페이의 인지도는 매우 높았다. 그는 감독, 코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에 있어서 오타니의 통역을 담당했다. 또 경기 중에는 보고서를 작성해 올리기도 했다. 둘은 좀처럼 따로 떨어져 있지 않았다. 미즈하라 잇페이는 오타니를 위해 심부름을 했다. 물병도 들고 다녔다. 둘은 항상 함께했기에, 우정을 뛰어넘어 '형제애'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미즈하라의 연봉은 얼마였을까. 이에 대해 ESPN은 "그의 연봉은 30만 달러(4억원)에서 50만 달러(6억 6000만원) 사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 축구와 NBA, NFL, 대학 미식축구 등에 돈을 걸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야구 이외의 스포츠에 베팅할 수 있지만,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는 베팅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연방 당국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사실에 관해 연락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그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미즈하라 잇페이는 7살 때인 1991년 부모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을 갔다. 줄곧 그곳에서 성장한 미즈하라는 캘리포니아대학을 졸업한 뒤 2007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통역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가 담당했던 선수는 일본인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50)였다. 보스턴 구단에서 일하면서 성실함과 실력을 인정받은 미즈하라 잇페이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의 외국인 선수 통역으로 스카우트됐다. 그리고 5년 뒤인 2018년 닛폰햄 소속이었던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미즈하라 잇페이 역시 통역으로 동행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후로 미즈하라 잇페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오타니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ESPN은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 검찰청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보이어를 압수 수색하면서 그의 현금과 카지노 칩, 은행 서류, 계산기, 컴퓨터, 휴대용 저장 장치, 휴대 전화, 고가의 시계 및 핸드백 등을 압수했다. 미즈하라 잇페이는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포커 게임에서 보이어를 만났으며, 베팅을 하다가 2022년 말까지 손실이 100만 달러 이상까지 증가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ESPN은 "오타니가 빚을 갚아준다고 한 뒤에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컴퓨터에 접속, 그가 보는 앞에서 지난해 분할 송금을 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오타니가 왜 미즈하라 잇페이에게 현금을 주지 않고, 인터넷 뱅킹을 통해 송금했던 것일까. 이에 대해 미즈하라 잇페이는 "오타니는 또 제가 도박을 하면서 돈을 날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갚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타니 변호인은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의 피해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미즈하라 잇페이 역시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과 관련한 활동과 빚, 이를 갚기 위한 노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을 바꿨다. 만약 오타니가 직접 불법 도박과 관련해 송금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말을 바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의 도박은 대단히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자신과 관련된 경기에 베팅하는 선수나 심판, 코칭스태프 등은 영구제명을 당한다. 또 자신과 관련 없는 야구 경기에 돈을 걸거나 불법 도박 운영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최소 1년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는다. 이제 미즈하라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사법적인 판결을 받는다면, 결국 한 통역의 개인적인 일탈로 사건을 마무리될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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