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봄바람'에 국제선 주 150회 운항 코앞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4.11 15:36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인근 유채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짙어가는 봄계절을 만끽하고 있다. 2024.04.09. woo1223@newsis.com /사진=우장호
중화권 단체관광 수요와 맞물려 제주와 해외를 잇는 국제노선이 이달 말부터 주 150회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제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이 오는 14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4회 늘려 총 주 25회 운항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길상항공(준야오)이 제주~상하이 노선 주 7회 증편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두 항공사가 노선을 증편하면서 제주~상하이 노선만 주 58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도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4회 늘려 베이징 노선도 기존 주13회에서 주 17회로 확대한다. 선전과 난, 시안 등 제주와 중국을 잇는 노선도 신규 운항이 확정돼 다음달 노동절을 앞둔 이달 말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운항 중이거나 예고된 제주~중국 주요 노선은 베이징(주 17회), 상하이(주 58회), 선양(주 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항저우(주 10회), 선전(주 3회), 정저우(주 2회), 푸저우(주 2회), 난창(주 2회) , 항저우(주 2회), 시안(주 2회), 홍콩(주 6회), 마카오(주 2회) 등이다. 모두 합하면 주 126회 운항이 이뤄지게 된다.


여기에 일본 오사카(주 7회)와 대만(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등 현재 운항 중인 국제노선을 합하면 총 주 157회에 달해 코로나19 발생 전인 주 170회 이상 운항에 근접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경제도시인 산둥성과 관광업을 중심으로 양 지역 간 교류 강화를 협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제주 방문단이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산둥성 내 대도시인 지난과 타이안, 칭다오 등 3곳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와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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